<연회별 소식> - 여선교회 동부연회연합회 캄보디아 단기선교
여선교회 동부연회 홍천서지방연합회는 지난 2월 15일부터 22일까지(6박 7일간)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홍천서지방연합회의 단기선교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두 나라를 품고 기도하며 2년마다 진행되는데, 이번 단기에는 회장 손이자 권사를 비롯해 총 25명(여선교회 회원 18명, 청소녀 선교회 회원 6명, 간사 1명)이 함께 했다.
단기선교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기도로 준비하며 선교 자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하였고, 특히 청소녀 선교회가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선교 여정은 현지 감리교 신학교에서 사역하는 표명대 선교사와 함께했다. 선교 첫째 날 프놈펜에 있는 쓰레기 매립지를 방문하여 현지 교회에서 사역하는 황규철 선교사의 눈물 어린 간증을 들으며 그곳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준비한 음료와 간식과 전도지를 전하며 “뿌레야 예수 쓰론란 네약,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복음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에는 감리교 신학교를 방문하여 어려운 상황에도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학생들의 신앙고백과 기도 제목을 듣고 함께 기도했다.
둘째 날은 킬링 필드 수용소를 견학하며 그들의 아픈 역사를 보았다. 그 땅에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정의가 세워지고 하나님 나라의 평화와 생명이 흘러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했다.
셋째 날, 깜뽕톰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오후엔 뽀산쩌이 교회에서 현지 청소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찬양과 워십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청소녀 선교회가 준비한 C2C로 복음을 전했고, 준비한 선물을 나눴다. 특히 박영자 권사의 미용 봉사는 현지 여선교회 회원과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넷째 날, 감뽕톰 지방 여선교회 연합 세미나를 개최했다. 각 교회에서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경비 여선교회가 부담했고 준비한 선교비를 전달했다. 예배를 통한 찬양과 워십 그리고 말씀이 선포되었고, 현지 회원 두 명, 이상록 장로, 용석순 권사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었다. 이어 문화교류를 위해 김치, 잡채, 김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기도 했다. 한국에서 준비한 물품으로 현지에서 바자회를 열었고 수익금과 준비한 선교비를 현지에서 사역하는 시응라우 전도사에게 전달하여 현지 사역을 지원했다. 이어 청소녀 선교회 박혜인 간사도 청소녀 선교회가 준비한 선교비를 전달했다.
선교 여정을 마치고 한국 돌아온 이후에도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현지 신학생 11명에게 학비를 후원하기로 결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