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목)에 여선교회 회관에서 제16회 여성장애인 피해자 가족 보호시설 승인기념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사랑의 둥지가 전국 63곳의 여성 가정폭력 보호시설 중 처음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장애인 피해자 가족 보호시설>로 승인을 받아 시범사업을 하게 된 것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본 회는 1897년 설립 초기부터 ‘여성이 여성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이념과 자치·자원·자립의 정신을 이어, 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삶을 이루기 위해 돕는 사업을 진행 해오고 있기에 쉼터의 모든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고 있다.
이정숙 회장은 "영육 간의 고통을 안고 있는 이들을 위한 쉼터가 2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역을 이어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쉼터를 위해 수고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후원자들과 여선교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하며, 여선교회전국연합회의 소속기관으로 쉼터의 귀한 사역에 사명감을 가지고 한결같이 헌신하시는 정 목사님과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음악회의 첫 순서는 여장로회전국연합회 합창단이 출연하여 '주님 축복하시리라'와 '꽃들도'를 찬양했다. 이어 테너 김승희 목사가 내 맘의 강물' 외 3곡을 불렀고, 소프라노 김미란 선생과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